그 날이 오다

from 게임 2008/11/13 01:24
아아...

내게는 그 날이 오지 않을 줄 알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뭐 그래도 2년이 조금 안되게 쓴걸 생각하면 잘 버텼기도 하지만.

그보다 언제 A/S보내나...

무상 보상 되는지나 좀 알아봐야겠다.

아놔 서양놈들 좀 깠다고 성질내는건가. -_-;;
대전 상대와의 네트웍 상태나 핑을 표시해주는걸 넣었으면 매치 생성이나 검색에 네트웍 상태도 선택할 수 있도록 넣어놓으라고...

실력은 개뿔도 없는 서양 놈들이 fuck 연발하면서 지 실력 보여줄테니 레디 누르라고 지랄하는걸 언제까지 들어야하나.

요즘은 숫자가 더 늘어서 솔칼 랭킹 매치는 24시간 서양놈들에게 점령 당한 듯.

그렇다고 플매를 가자니 정해진 사람들하고만 계속 해야하는 것도 불만이고.

1. 와우는 며칠 전까지 계속 플레이 했지만 계정이 끝났는데 와이프님께서 계정을 넣어주지 않아서 의도치 않게 잠시 쉬는 중.
와우를 해보면 게임의 완성을 향해 다양한 시도를 테스트, 적용해나가는 모습이 보여서 좋다.
온라인을 포함하여 최근의 게임 특성 상 컨텐츠가 상당히 빠른 속도로 소모되어가는데 그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서 기획부터 중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패치와 확장팩을 추가해나가는 것이 보인다.
물론 첫번째 확장팩인 불타는 성전은 오리지널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실패한 서비스라는게 중론이지만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문제였고 불타는 성전 자체로만 본다면 동시대 온라인 게임들에 비해서 부족한 점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고 본다.
리치왕의 분노는 불타는 성전에서의 문제점을 충분히 인식, 개선하기 위해서 노력했다고 하니 더욱 기대된다.
다만 내년에도 와우를 지금처럼 할 수 있을까 하는 점이 걱정일 뿐...

2. 와우를 할 수 없는 관계로 최근 열심히 홍보 중인 프리우스를 해봤다.
와우를 하면서 다른 게임에 비해(특히 우리나라 온라인 게임들) 상당히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되는 것 중에 하나가 대도시 디자인이다.
분명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설정 상으로는 그보다 몇 배, 몇 십 배는 더 커야 하지만 게임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적절하게 축소해서 만들어놓았다.
덕분에 유저들은 대도시라고 느낄 수 있지만 플레이에는 불편하지 않은, 적당한 사이즈의 대도시를 만나볼 수 있다.(물론 이건 개인차가 있기 마련이지만)
반대로 우리나라 온라인 게임들을 하면서 매번 이해를 할 수 없었던 것 중 하나가 마을이 미친 듯이 컸다는 점이다.
그나마 퀘스트 같은게 없던 시절에는 필요한 곳만 가고 말았으니 별 상관 없었던 것도 같지만 와우가 성공한 이후 너도나도 퀘스트 시스템을 도입하고 그 덕분에 XX같이 큰 마을을 똥개 훈련 받듯이 돌아다녀야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프리우스도 예외는 아니어서 첫 시작마을과 필드가 정말이지 질리게 큰데다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엔피시를 골고루 사방에 퍼뜨려놔서 퀘스트 받고 보상 받으러 왔다갔다 하는 시간이 사냥시간보다 훨씬 길다.
게다가 퀘스트 보상도 시원찮은데 필드가 넓다보니 필드 간 이동수단이 존재하는데 그걸 이용하면 퀘스트 보상금도 다 까먹게 생겨서 차라리 퀘스트는 안하고 사냥만 죽어라 하는게 레벨업에 훨씬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
그 외에도 조작법이며 시나리오며 맘에 안드는 점이 더 있지만 아직 8레벨이니 10레벨까지 해보고 더 까보기로 결정.(사실 이 내용도 쓸 생각이 없었는데 반나절 해서 8레벨 올리느라 질려버려서...)

3. 엑박으로는 소울캘리버4를 하는 중.
이건 서양애들의 압박에 질려버려서 이젠 그만해야하나 고민 중임.
솔칼4는 버파5에 비해 온라인 대전 방식이 개선됐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대전 쌍방에 선택권을 조금 더 줘서 방에 입장한 다음에도 대전을 할 지 말 지 결정할 수 있게 변경됐다.(버파는 방에 입장하면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하지만 이래도 별 상관이 없는게 핑이 안좋다 못해 지저분한 북미 및 서양 플레이어들이 미친듯이 난입한다.
핑 따위는 보지도 않고 들어오자마자 레디.
정말이지 학습능력이 떨어진다고 밖에 생각되지 않는 놈들도 여럿 있고 심지어 총 시합 수가 1000게임 넘는데도 안테나 2, 3개인데 아무렇지도 않게 레디 누르고 상대가 레디 안누른다고 헤드셋으로 fuck 날려가며 시끄럽게 구는 놈들도 있으니 이건 뭐 답이 없는 듯.
적어도 매치 검색 옵션에 핑 조건은 필수로 넣었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그 점이 좀 아쉽다.
안테나 5개 전부 있다고 해도 미묘한 딜레이가 느껴지는데 도대체 안테나 2, 3개로 그렇게 게임하는 놈들은 어떤 기분으로 게임을 하는지 도통 이해를 할 수 없다.
자신의 예지능력이라도 테스트하는건가...

4. 슈로대 OG2는 심각하게 포기할까 고민 중.
HP를 보이게 만들어놨는데 MHP가 55만인데 HP회복 소가 붙어 있으니 턴 당 5만5천이 회복되는 셈이고 바꿔말하면 턴당 5만5천 이상 계속 빼야 잡을 수 있다는 얘긴데...
혹시나 해서 지통에 가봤더니 한턴에 잡았다는 얘기들이 있어서 이건 공략 보고 그런 식으로 잡아야하는 보스였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런데 공략을 하면 했지 공략을 보고 게임하긴 싫어서 귀찮아져버렸다.
앞으로 한 두 번 정도 더 잡아보고 맘에 안들면 OG1이나 2회차 플레이 하던가 아니면 봉인할 듯.
덕분에 Z도 못사고 있다. OTL